Ornamentation 3: Terry B. Ewell discusses the importance of context for
ornamentation in Baroque music. Translated by Hyunji Choi. Bassoon
Digital Professor video #60, 2reed.net.
<Music: “Il Sonno” from Vivaldi's bassoon
concerto "La Notte">
장식음 기법 3: 테리 율. 율은 바로크 음악의 장식음 연주 시 고려해야 할 곡의 맥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최현지. 번역
바순 디지털 교수 시리즈 #60
<음악: 비발디의 바순 협주곡 “라 노떼” 중 “일
소노”>
1. Naturally Baroque compositions don't occur in a vacuum. They take
place in the midst of a culture and in the midst of traditions.
1. 당연한 얘기지만 바로크 곡들은 시대적이나 문화적으로 고립된 상태에서 쓰여진 곡들이 아닙니다. 바로크 곡들은 문화와 전통의
움직임 가운데 자리잡고 있습니다.
2. So, it's important to understand that the Baroque culture, the
Baroque compositions are really quite different than the culture we
find in Classical and Romantic music and later music into the 20th and
21st centuries. The Baroque solo sonata really can be considered a
two-part composition with two melodies.
2. 그렇기 때문에 바로크 시대 문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중요합니다. 바로크 음악은 고전주의 음악이나 낭만파 음악, 그리고
20세기와 21세기의 현대음악에서 발견되는 문화와 아주 큰 차이가 있습니다. 바로크 솔로 소나타는 두 개의 멜로디가
쓰여진 2성부로 구성된 곡입니다.
3. There's a solo line and then there's a bassline that really acts as
an independent melody. These parts often are in dialogue and when they
speak to each other you should consider when you make ornamentation to
have the ornaments participate in the dialogue between the two voices.
3. 솔로 파트와 구분된 베이스 파트는 독립된 멜로디의 역할을 합니다. 이 두개의 파트는 대화 형식으로 쓰여질 때가 많은데 그런
경우에는 장식음을 쓸 때에도 두 파트의 장식음들이 대화하듯 어우러지게 연주하는 것을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4. Let's take a close look here at the Galliard Sonata, the very first
of the six sonatas. I think we can very clearly see the dialogue here.
The top voice, this being the bassoon part. starts [singing]. Then the
bassline picks up [singing] picks up the other line. You can
see the imitation that goes on between these two parts.
4. 여기서 갈리아드의 여섯 개 소나타 중 첫번째 소나타인 이 곡을 살펴 보겠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두 파트가 대화하는 듯한
모습을 뚜렷이 볼 수 있습니다. 바순 파트인 윗 성부가 먼저 연주를 시작합니다. 뒤를 이어 저음 파트가 다른 성부를 연주합니다.
우리는 이 두 파트 사이에서 쓰여진 이미테이션 (모방) 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5. So when I play this with a colleague and I make an ornament in my
part and its answered by the other part, then I have the colleague
answer me, and consider how the ornaments are placed. So, we are
dialoguing with each other, we are playing chamber music with each
other.
5. 제가 저의 동료와 이 곡을 연주할 때에도 제 파트가 다른 파트에서 응답되는 경우 제 파트에서 먼저 장식음을 쓴 후 제
동료도 제 파트와 동일한 방식으로 장식음을 사용합니다. 우리는 그렇게 대화 형식으로 실내악 연주를 하는 것입니다.
6. Speaking to one of the great misconceptions that instrumentalists
have as to how to play the Baroque concerto:
6. 기악 연주자들의 잘못된 인식 중 하나는 바로크 협주곡 연주에 관한 것입니다.
7. The Baroque concerto is more like chamber music than a Romantic view
of the concerto. If you want to find more information on that please
see my article "Playing those Missing Notes in Baroque and Classical
concerti." This will give you a little bit of background which we don't
have time for here.
7. 바로크 협주곡은 낭만파 시대의 협주곡들과 비교했을 때 실내악에 가깝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시면
제가 쓴 “바로크와 고전파 협주곡에서 표기되지 않은 음들의 연주방법” 이라는 논설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금은 시간 상 자세한 설명이 어렵지만 저의 논술을 읽어 보시면 배경을 이해하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8. You can see if you watch the video that I've produced on "La Notte"
by Vivaldi, you'll see that there are cadenzas shared among several
instruments. There really is a dialogue that occurs as part of our
performance of this Baroque concerto. I think it's important consider
that. Don't consider that you as soloist are apart from all the other
musicians, but instead you have to consider how your part fits with the
whole.
8. 제가 제작한 비발디의 “라 노떼” 영상을 보신 분들은 카덴자가 여러 악기들에 의해
연주되는 것을 보셨을 것입니다. 이 바로크 협주곡 안에서 저희의 연주는 정말 대화하는 형식으로 이루어 졌습니다. 이것은 협연자가
정말 중요하게 생각해 봐야 할 주제입니다. 협연자는 자신의 파트를 다른 연주자들과 다르게 구별하지 않고 자신의 파트가 더 큰
그림 안에 어떻게 쓰여졌는지 이해하셔야 합니다.
9. Here are some ideas of what I think is part of the purpose of
ornamentation besides the fact it's historically correct. One purpose
of ornamentation is to lend variety. The music should be just full of
pleasure, and surprise, and interest. As a performer you should be
giving variety to these compositions.
9. 장식음의 사용 목적은 바로크 음악의 정통성을 따르는 데에도 있지만 제가 생각하는 또 다른 중요한 목적이 있습니다. 그것은
장식음이 음악에 변화를 주기 때문입니다. 음악은 즐겁고 놀랍고 흥미로운 요소들로 가득해야 합니다. 연주자들은 곡을 연주할 때
이런 변화들을 줄 수 있어야 합니다.
10. There should be an expression of emotion or pathos, an expression
in the slower movements; an expression of longing and more serious
emotion. In the faster movements there is much more virtuosity and joy.
10. 느린 악장에서는 감성을 자극하는 호소력과 때로는 격정적인 감정의 표현, 그리움의 표현이나 그 외의 복잡한 감정들이
표현되어야 하며 빠른 악장에서는 기쁨과 기교적인 면들이 부각되어야 합니다.
11. One of the things I love of course about this Baroque period, is it
that it allows on each performer to give a unique expression of their
interpretation of the music as well as their abilities as a performer.
So, use this music as a platform to express yourself.
11. 제가 바로크 시대의 음악을 좋아하는 이유는 이 시대의 음악이 연주자에게 자신의 해석을 입힐 수 있는 기회를 줄 뿐 아니라
연주자로서의 기량을 표현할 수 있게 해 주기 때문입니다. 바로크 시대의 음악을 매개체로 이용하여 자신을 표현하시기 바랍니다.
12. Now when you consider the context of where you're going to be
placing your ornaments and your ornamentation you must understand
figured bass. Often, we will have with modern arrangements of this
music a realization of the figured bass.
12. 장식음을 곡의 맥락에 맞게 적절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숫자저음법 (피기어드 베이스) 을 꼭 이해해야 합니다. 현대에
편곡된 악보들은 숫자저음을 풀어서 악보에 기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13. This piece I showed you of the Galliard Sonata was an original
printing or offset of that is printed by the Bassoon Heritage Edition.
This is the best edition of this work. Notice here the
continuo part, the other parts are only given as a single line. At that
time the harpsichord player and a cellist would play this bottom line.
13. 제가 보여 드렸던 갈리아드 소나타는 바순 헤리테지 에디션의 원본 또는 정판입니다. 이것이 이 곡의 최고의 에디션입니다.
콘티뉴오 (통주저음) 파트를 보시면 한 단으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이 시대에서는 하프시코드와 첼로가 이 마지막 단을 연주합니다.
14. They are called "continuo." Continuo was more than one instrument,
it's actually usually two. You usually have a keyboard instrument and
then a bass instrument. The keyboard player would then improvise chords
above this bassline and these numbers and these symbols--sharps,
naturals, and flats--would indicate the notes above that bassline that
would be played.
14. 이 두 악기를 콘티뉴오 또는 통주저음 이라고 부릅니다. 콘티뉴오는 한 악기 이상이 사용되며, 보통은 두
악기로 연주됩니다. 대체로 건반 악기와 저음 악기를 사용합니다. 건반 악기 연주자는 저음 보표 위로 화성을
즉흥적으로 연주하고 여기에 보이듯 숫자와 또 올림표, 제자리표, 내림표를 나타내는 기호들은 저음 보표 위에 연주 되어야 하는
음들을 표시해 줍니다.
15. Let's take a look at this particular edition here. This is an
outstanding edition of the Telemann Sonatina published by Schott. In
this sonatina by Telemann for bassoon or cello we see here what we call
a "realization." A realization is when a modern edition, or an editor
of a modern edition supplies the upper chords that were not originally
in the piece.
15. 그럼, 여기에서 좋은 에디션 악보를 한번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악보는 숏 출판사에서 출판한 텔레만 소나티나로 아주
훌륭한 에디션입니다. 텔레만이 작곡한 바순이나 첼로를 위한 이 소나티나에서 우리는 “풀이”
또는 “실행”이 어떻게 쓰여졌는지 볼 수 있습니다.
“풀이” (실행)는 현대 악보에서 편곡자가 원래 악보에는 기보되지 않았던 숫자저음의 화성을
풀어서 기보한 것입니다.
16. The original piece, the original composition by Telemann was again
two parts. You had one part up here and one part down here. Melody
here, melody up here. This melody, of course, supports the harmony and
then down below here we have the figures; the figures that indicate the
chords above.
16. 텔레만이 쓴 원곡은 두 성부로 쓰여져 있었습니다. 한 성부는 윗 단에 또 한 성부는 아랫단에 쓰여져 있었고 멜로디도
하나는 아래, 하나는 위에, 이렇게 쓰여져 있었습니다. 이 선율은 화음을 돕고 여기 아래에 쓰여진 숫자저음은 저음 선율 위로
연주될 화음을 표시합니다.
17. So, with this edited version we see it realized. We see the chords
put in there. But these treble clef chords are not original to Telemann
but that is supplied by our editor.
17. 이 편곡본에서 우리는 숫자저음의 “풀이”와 기보된 화음을
보았습니다. 하지만 이 높은 음자리표 화음들은 텔레만이 직접 쓴 음들이 아니고 편곡자가 기보한 것입니다.
18. When you work on your ornaments you need to be aware of chords. You
can look at the harmonies given by the editor in order to decide which
notes would best fit. Or you can look at the figured bass if you know
how to read that.
18. 장식음을 써서 연주할 때 연주자는 화음을 신경 써야 합니다. 편곡자가 기보한 화음들을 살펴본 후 화성에 가장 적합한
음들을 골라야 합니다. 숫자저음을 읽는데 익숙하신 분들은 숫자저음을 보고 적합한 화음들을 골라 연주하면 됩니다.
19. So, it is quite critical that you understand the harmonies. You
cannot ornament a bassoon part, flute part, whatever, by only looking
at the solo part. No, you must look at what the other part [contains]
so that you know how to harmonize it.
19. 이런 이유들 때문에 화성을 이해하는 것은 아주 중요합니다. 그것이 바순 파트던, 플룻 파트던, 어떤 악기 파트이던 간에
솔로 단선율만을 가지고 장식음을 결정할 수 없습니다. 연주자는 다른 파트의 선율들을 모두 고려하여 화음을 만들어야 합니다.
20. Going back to our original printing, here the offset, the
bassoonist would actually at this time--during Galliard's time--be
reading of the music off this page. The bassoonist would read here, the
harpsichordist and cellist would read here. So, the bassoonist would
see what the other part is like. That would be the context for Baroque
music then.
20. 우리가 처음에 봤던 원본 악보, 정판 악보로 돌아가서 생각해 보면 갈리아드 시대에서 바순 연주자는 이 페이지에 있는
악보를 보며 연주를 할 것입니다. 바순 연주자는 이 성부를 읽고 하프시코드 연주자와 첼로 연주자는 이 성부를 읽을 것입니다.
따라서 바순 연주자는 다른 악기들이 어떤 파트를 연주하는지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크 음악에서 곡의 맥락을 이해하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21. Unfortunately, our context now is you get a solo part which does
not have the accompanying part and as a result many of the soloists
don't understand what the other part is doing. So is very important
that when you create your ornamentation you understand the context of
your solo part with the accompaniment.
21. 안타깝게도 현대의 우리는 반주 파트가 기보되지 않은 솔로 파트만 보고 연주하기 때문에 많은 솔로 협연자들이 다른 악기들의
파트를 이해하지 못 하고 연주할 때가 많습니다. 장식음을 창작할 때 연주자들이 자신의 솔로 파트를 다른 반주 파트들의 전체
맥락에서 보고 이해하는 것은 정말 중요합니다.
22. Now I don't have time in these videos to give you a detailed
explanation of figure bass, but I have put a couple of links here that
may be helpful for you: Music Theory Online, Wikipedia have some
further information for you.
22. 지금은 시간 관계 상 숫자저음법에 대해서 자세한 설명을 할 수 없지만 여러분의 이해를 돕기 위해 몇 개의 링크를
준비하였습니다. 뮤직 띠어리 온라인, 위키피디아에서 더 자세한 설명을 찾으실 수 있습니다.
23. We will close now with an examination of the cadenza movement from
Vivaldi's "La Notte." When I wrote the cadenza for this, I considered
the music before it and the music after it. I considered the harmonies
that were given. And then of course I wanted to make some sort of
artistic statement. These were those "famous: three chords that I
showed in the introductory video that make up the entire Adagio, for
that concerto, and which form the chords around which I do my cadenza.
23. 비발디의 “라 노떼”의 카덴자 악장을 살펴 보는 것으로 오늘의 강의를 마치려고
합니다. 제가 이 카덴자를 작곡할 때 저는 이 카덴자 부분 전후에 쓰여진 음악을 자세히 공부했습니다. 또한 주어진 화성에 대해
연구했습니다. 물론 연주자로서의 저의 개성을 나타내는 것도 놓치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제가 작곡한 이 카덴자는 제가 처음 소개
비디오에서 보여 드렸던 이 협주곡의 아다지오 악장 전체를 작곡하는 데 쓰여진 특별한 “세 개의
화음” 에 기반하여 쓰여졌습니다.
<Music. Vivaldi's "La Notte," Adagio>
<음악. 비발디의 “라 노떼,” 아다지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