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피치의 멜로디 스터디 #3. 오레피치가 투박한 음들을 가지고 어떻게 아름다운 멜로디로 만들었는지 대해 강의한 영상
세번째 스터디 연주. 테리 율
번역. 최현지
바순 디지털 교수 #328
[Music: Orefici’s Melodic Study #5, performed by Terry B. Ewell]
[음악: 오레피치의 멜로디 스터디 #5, 연주, 테리 율]
1. Well, Orefici’s Study #3 is one of my favorites in this collection. I seem to never tire from listening to it because it is so unusual.
오레피치의 스터디 3번은 제가 콜렉션 중 가장 좋아하는 곡입니다. 이 곡은 워낙 특이해서인지 이 곡을 연주할 때마다 지겨울 틈 없이 늘 새롭게 느껴집니다.
2. However, for a student who is playing this for the first time it seems like something as foreign as if you dropped in music from Neptune. I must confess that I fully understand this. For instance, take the very first measures, the first phrase.
하지만 이 곡을 처음 연주하는 학생들의 경우 이 곡이 마치 화성에서 온 곡처럼 낯설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저는 이 점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우선 첫번째 마디를 살펴 보겠습니다.
[music]
[음악]
3. This is not a particularly beautiful collection of notes. We have a melody here which is disjunct, it leaps all over the place. It doesn’t even stay in the key signature given here—B flat major. We are not even sure what key it is in quite frankly! It starts on a D (Re) and ends on an E natural (Mi). It is quite confusing. In fact, I would say that it is pretty ugly.
이 음들은 딱히 아름다운 음들의 조합은 아닙니다. 멜로디는 뚝뚝 끊어지고 음들은 올라갔다 내려갔다 합니다. 곡의 음들은 이 곡의 조표인 시 플랫 장조 안에 머물지도 않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이 음들이 어느 조표 안에서 움직이는지 조차도 확실하게 말하기 어렵습니다. 처음은 레에서 시작해서 끝은 미로 끝납니다. 그래서 헷갈리기도 하고 음들이 투박하게 들립니다.
4. The genius of Orefici is that he takes something ugly and by the end of the study you think it is one of the most beautiful things that you have ever heard. Again, I think of one of my favority verses, Ecclesiastes 3:11. “He makes everything beautiful in its time.” Here Orefici takes the ugly and makes it beautiful be the time we get to the end.
오레피치의 천재성은 그가 어떻게 이 투박한 음들의 조합으로 곡이 끝나갈 때쯤에는 이 곡이 정말 아름다운 곡이라고 느끼게 만들 수 있었는지에 있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성경구절 중 하나인 전도서 3장 11절의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라는 말씀이 생각납니다. 여기서 오레피치는 투박한 음들을 써서 마지막에는 아름다운 결과물을 만들어 냅니다.
5. This melody features delayed resolutions and it has an operatic style and movement to it. All of that has to be brought out within basically two dynamics: piano and pianissimo. Now, there are a few crescendos within piano, but never go to forte. This is all done delicately within those dynamics, working with your tone color. Reed making is so important; work on the tip and all of that. This all has to be part of that, something beautiful, something that feeds your soul, something that you can enjoy.
이 멜로디는 화음의 해결을 늦추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오페라적인 움직임과 방식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요소들은 피아노와 포르테라는 두 개의 셈여림표로 표현되어야 합니다. 이 곡에는 피아노 셈여림 표의 범위 안에서 몇개의 크레센도가 있지만 포르테로 커지지는 않습니다. 이 모든 표현들은 주어진 셈여림 표의 범위 안에서 연주자의 음색을 이용하여 정교하게 표현됩니다. 그래서 리드의 끝을 잘 다듬고 리드를 잘 만드는 것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이 모든 것들이 아름답고 여러분의 영혼을 채우고, 여러분에게 만족을 주는 것들의 일부분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Performance of Orefici’s Melodic Study #3]
[오레피치의 멜로디 스터디 #3 연주]
[Music: Orefici’s Melodic Study #5, performed by Terry B. Ewell]
[음악: 오레피치의 멜로디 스터디 #5, 테리 율, 연주]